[국민일보] 과기대 동아리 회지 “매스레터”

국민일보 1995년 4월 5일 사회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과기대 동아리 회지 “매스레터”

* 대학생이 만든 서클 수학지 고교 수학교사들에 “참고서”

* 문제 수준 높아 “인기”…고정”구독자” 늘어
* 47호 펴내…세계 수학계 소식도 “한눈에”

10대 대학생들이 취미활동으로 만든 수학클럽회지가 일선고등학교의 수학교사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 과기대 동아리인 “수학문제연구회”는 대학생들의 수학적 사고훈련을 위해 매월 회지로 “매스레터”(Math Letter)를 발간, 돌려보고 있다.

수준높은 수학문제가 실린 이 회지가 일선고등학교에 흘러 들어가면서 학원수학강사 수학전공대학생 과학고등학생등 다양한 독자층이 생겨났고 최근에는 대전시내 학습지회사인 J사가 이 회지를 매월 1천부씩 고정구매하겠다고 나섰다.

몇몇 회원들이 회지가 상품화되는데 거부감을 가졌으나 연구활동비를 도와주겠다는 출판사측의 끈질긴 설득에 수락했다.

수학문제연구회는 포항공대의 “마르쿠스”와 함께 국내대학에 2개밖에 없는 수학 동아리이다. 지난 88년에 창립되 올해 7년째로 회지 “매스레터”는 지금까지 47호가 나왔다.

일선수학교사와 학원수학강사등이 이 회지에 관심을 갖는 것은 수학문제의 참신성은 물론 세계수학계의 소식을 어느 간행물보다 빨리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린 수학문제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풀수 있는 다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대학의 수학문제도 싣고 있고 특히 수학올림피아드란 응모코너는 독자들의 도전의욕을 북돋워주는 기획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학과 2년인 회장 최재혁군(18)은 “회지가 35쪽 분량에 불과해 아쉽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이 좋아 큰 힘이 된다”고 말하고 “더 질좋은 문제로 회원들의 사랑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매스레터는 PC통신의 “우리마을BBS”나 팩스(042-869-2788)를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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